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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공시대 95회> 사랑을 운송하는 항만사업가, 장재중, 유니그룹, 필리핀 소록 한센인 마을

4. 비즈니스 경제/TV 상자

by 마이클잭슨형 2013. 5. 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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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공시대 95회는

사랑을 운송하는 항만사업가, 장재중 회장에 대한 얘기인데요

오늘은 회사에 대한 얘기보다 한센인 마을을 세우고, 필리핀을 돕는 얘기가 나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 "유니그룹"의 본사가 있습니다.
필리핀 5대 해운회사의 유니그룹

 

AEL이라는 회사에서 회의를 하는데
그 나라의 국가를 부르네요.

 

 

 

경영인이 직원을 먹여살려주는게 아니라, 직원들 덕분에 내가 잘 살고 있다라는 마인드를 갖고 계십니다.

 

사업 아이디어가 생기면 직원들에게 사장 자리와 지분을 내주고 독립을 권하는데
독립시킨 회사가 14개가 됩니다.
23년 전 장재중 회장이 봉제공장을 열었는데 부사장으로 있던
한국 직원이 독립해서 2,000여명이 근로하는 회사로 키웠습니다.

필리핀 사회의 리더로 키우는게 장회장의 사명이자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마닐라 외곽에 위치한 "소록 유니 사마리아 마을"
치료를 마친 한센인 1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센인을 본적도, 소록도에 간적도 없는 장회장인데요

 

소록도 마을의 이름을 따서 "소록" 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왜 필리핀 사람도 아닌데 필리핀 한센인을 돕냐고 물으면
그는 한국도 과거에 외국 사람들에게 진 빚이 있는데,
다른 나라에 가서 빚을 갚는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생들이 필리핀 잠발레스 주 수빅항에 찾아왔네요
40년 전의 자신을 보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필리핀 동문회 회장이기도 한 장회장

부산에서 태어나 해양대학교에 다니던 장회장은
27살에 해기사 선장 최연소 합격
해운회사에 근무하는데, 상무님 방과의 거리 8m
경쟁을 뚫고 잘 하면 15년 후에 상무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생각하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싱가포르 주재 당시 알고 지내던 프랑스 친구의 도움으로 1984년 필리핀 이민을 갑니다.

 

 

필리핀 사정에 밝은 중국인과 동업을 하다 동업자의 배신
사무실, 은행의 돈을 모두 주고 "유니십" 회사이름과 전화번호만 갖고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그 때 함께 해준 필리핀 직원들이 곁에 있었습니다.

 

프랑스 CMA CGM 필리핀 주식회사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선사인데 CMA CGM과 합작을 해서
필리핀 지사 회장 자리도 갖고 있습니다.
필리핀 물류의 15%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억 인구 중 35%가 하루 1달러 미만의 소득일 정도로 절대 빈곤층
노숙인들을 위한 이발 봉사를 하는데 지금까지 1만여명의 머리를 손질 했습니다.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
900여명의 한센인이 사는 사는 민다나오 섬 소록 마을
장회장은 소록마을에 마을을 조성하고 학교를 세웠습니다.
이곳 방문은 "바네사"라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향후 대학교까지 지원을 해줍니다.
300여명의 한센인과 한센인 2세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소록 유니마을"
일반인 마을 안에 세워진 한센인 정착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망고 한 그루면 대학까지 보낼 수 있다는데 36그루가 있답니다.

 

소록 유니마을과 사마리아 한센 마을 두곳이 바닷가에서 만났습니다.

 

 

자신이 씨앗을 뿌리고, 그 열매가 다른 곳에 다시 씨앗을 뿌리고 자라길 바라는 마음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네요

 

글로벌 성공시대 이전 편은 

2013/05/06 - 글로벌 성공시대 93회 > 네일아트의 혁신, 인코코 대표 박화영-매니큐어 필름

2013/04/28 - 글로벌 성공시대 92회 > 바다를 파는 거상, 허윤-퍼시픽 아메리칸 피시(PAFCO 펩코)

2013/04/14 - 글로벌 성공시대 90회 > 브라질의 강철 여검사, 김윤정, 모지다스 크루제스 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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