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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공시대 99회> 아이티를 밝히는 전력사업가, 최상민 ESD 사장

4. 비즈니스 경제/TV 상자

by 마이클잭슨형 2013. 6.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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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국가 기간산업입니다.

전기가 없으면 산업이 멈춰버리는데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 공화국
그곳에서 전력산업을 하는 최상민 ESD 최상민 사장의 이야기입니다.

 

 

1주일에 두어차례 아이티를 방문해 전력관리를 하는데요

 

ESD 진출 후에 전기가 하루에 20시간 정도, 전기보급률은 90% 정도 공급되고 있습니다.


전기 생산은 중유 엔진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경유보다 한 단계 낮은 원유를 사용함으로써 저렴하게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변두리는 아직도 전기보다 기름등이 흔하게 사용되고 있네요
이런 곳을 방문해서 전구를 선물하기도 하는데 이 집은 두달 동안 64kw를 사용했다는데요

 

 

물도 부족한데 전기까지 안들어와서 사용 못하다가 지금은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직원들과 회식을 하는데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의 음식과 함께 한국 음식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직원들 앞에서 얘기할 때 옆에 직원이 통역을 해주네요..


400여명의 직원들은 아이티 소비전력의 50%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이티 수도 포르테 프랭스
지진 이후 180만명의 이재민이 거주할 주택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전기도 3개월 후부터 공급될 예정이고, 이곳의 배전망 디자인과 설계를 담당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ESD 본사가 있습니다.

 

산토도밍고 배전반 공사를 하는데 비좁은 도로에 맞춰서
한국에서 사용하는 소형 전기공사 차량을 들여와 작업합니다.
KANGIM 이라고 보이네요

 

오래된 배전반으로 37%의 전력손실과 매일 8시간의 정전도 지금은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 둥근 전신주도 한국에서 수입해 왔습니다.

 

아이티에서 5개의 발전소를 운영중인데
30초반의 한국인 사업가가 회사 설립 8년만에 한 나라의 전력산업을 책임지기까지 살펴봅니다.

 

 

20년전 도미니카에서 일했던 한국기업의 아버지와 함께 이민
중학교 때 만난 아내와 결혼까지 골인

부모님은 한국인을 상대로 식당을 하셨네요
아버지 친구분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도 했었지만,
공부 중에 다시 도미니카로 돌아왔었습니다.

 

처음으로 PC방 네티앙을 오픈했지만 망했고 하는 일마다 망했습니다.

카드사용단말기, 건축자재수입, PC방 사업까지.


가치를 팔기보다 제품, 서비스 등을 팔았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거겠죠.

지금은 무엇을 소비자에게 팔아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계시네요


 

 

도미니카공화국 코트라 사무소에서 무보수로 일하면서 사업 아이템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발전설비를 팔던 한국의 중공업 기업의 직원 권유로 전력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어디 회사일까요?
일본지진 났을 때 현대중공업에서도 발전설비를 제공한걸로 아는데.

나중에 보니 현대중공업이라고 나오네요

 

 


8개월만에 엔진 2대를 팔았습니다.
아이티에 진도 7.0의 대지진이 발생했는데
그 때 아이티로 가 전력청장 자택에서 기획실장, 셋이서 전력복구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진 10일만에 전력공급 재개, 28일만에 복구 완료
이 일을 계기로, 미국 국제개발처 발전소 사업도 했고,
빌 클린턴 대통령도 대사관에 감사편지를 전했을 정도입니다

 

 

위기가 오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로 생각합니다.

사업 시작 초기에 직원과 단둘이 시작
설립 8년만에 직원 400여명, 매출 900억원
직원들의 생일을 챙겨주고 함께 커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에 지속적으로 직원들을 파견하기보다 현지인들을 전문 기술자로 길러내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교육에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아이티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겠죠
청소부로 들어온 직원도 2년 동안 가르쳐 엔진 정비 기술자가 됐습니다.

 

직원들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고 있는 ESD
그래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도 회사가 원하는 방향을 알게함으로써
회사가 발전하고 직원들도 그에 맞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상민 사장의 목표는 100년 이상 기업을 지속하고, 도미니카 공화국의 대표 기업이 되는 것

 

 

 

ESD의 행동강령에 정직, 성실, 열정, 겸손이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엘 푸에토르의 에덴 학교, 대한민국 국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350명의 학생들이 있는데요
최상민 사장이 세운 학교, 이곳 포함 두 곳을 세웠습니다.
교육 운영비 지원과 장학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산토도밍고에서도 극빈층이 모여 사는 곳
국제구호NGO단체가 운영하는 병원이 있는데
정부도 지원하지 못하는 이곳에 3명의 의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술력, 한국인의 생각, 태도 등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하고,
도미니카공화국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발전하고 있는 회사,

그리고 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대표

우리나라 기업 중에도 수익은 많지만 기부금은 적다는 곳들이 있는데

좋은 롤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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