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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공시대 98회 > 이탈리아가 사랑한 조각가, 박은선, 피에트라 산타

4. 비즈니스 경제/TV 상자

by 마이클잭슨형 2013. 6. 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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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거장 미켈란젤로가 탄생한 그곳, 피에트라 산타

이탈리아가 사랑하고 유럽이 인정한 조각가 박은선이 있는 곳입니다.

 

 

해발 2,000미터가 넘는 이곳은 모두 대리석이라고 하는데
전 세계 대리석의 70%를 공급했던 피에트라 산타
2,000년 전부터 채굴이 됐고 앞으로 2,000년 동안에도 채굴이 가능하답니다.

온통 하얗네요


 

 

미켈란젤로가 있는 그곳.

 

 

20년 전 피에트라 산타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대리석에 자연스런 균열을 만들고 겹겹이 붙인 뒤 하나의 거대한 형상을 만드는 과정을
6개월 동안 수만 번을 다듬어야 하나의 작품이 완성 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한국인이네요


 

 

완성된 조각품은 좌대 위에 안치돼야 세상에 나가는데요
완성이 되면 그 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깁니다.

 

작품이 완성된 후 특별한 날에 먹는 포르게따가 준비됩니다.
농부, 시장 등 주변 친구들을 초대해 작품의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주변의 친구들은 모두 그의 작품을 구입하고, 친구가 되어주었고,
그리고 지금 박은선을 있게 한 분들입니다.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1년에 10여 차례 이상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작품 대부분이 균열을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단돈 300만원을 들고 이탈리아에 와서 공부했던 카라라 예술학교를 방문했는데,
이 학교도 많이 알려져서 한국인 유학생들도 보입니다.

 

사모님이 한국 음식을 만들고, 아이들에게도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애들도 한국에 가도 거부감 없이 지낼 수 있게 가르칩니다.

 

 

 

천재가 아니지만 천재 이상이 되고자 노력했다는 박은선

과연 300만원을 들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노력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최고의 걸작,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미켈란젤로가 사용했던 대리석을 자신도 사용하고 있다는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동그랗고 균열이 난 작품을 어떻게 만들까 궁금했는데
네모난 대리석을 깨서 강력 접착제로 여러 장 겹쳐서 다시 다듬어서 모양을 만드네요

 

네모난 대리석을 깨서 틈을 벌린 후 본드로 아래의 대리석을 붙인 후 필요한 모양에 맞게 다듬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네모난게 위의 이미지처럼 동그랗게 나오려면 오랜 시간 갈고 닦아야 겠네요

 

 

 

박은선 좋은 작가와 좋은 작품을 모두 얻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칩니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요

 

룩셈부르크 전시회를 위해 포장을 하고 이동을 하는데요
이동거리만 1,100km가 넘는 거리, 1박 2일에 걸쳐 도착했습니다.
동양인 최초 전시고, 전시비용 전부를 에스페랑주 시가 부담을 했습니다.

 

조각가 박은선은

배고픔에서는 벗어났지만 유명세만 쫓지 않고

좋은 작가와 좋은 작품을 위해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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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6 - 글로벌 성공시대 95회> 사랑을 운송하는 항만사업가, 장재중, 유니그룹, 필리핀 소록 한센인 마을 

2013/05/06 - 글로벌 성공시대 93회 > 네일아트의 혁신, 인코코 대표 박화영-매니큐어 필름 

2013/04/28 - 글로벌 성공시대 92회 > 바다를 파는 거상, 허윤-퍼시픽 아메리칸 피시(PAFCO 펩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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