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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상상력을 위한 크로스

1. 도서 리뷰/인문/자기계발 등

by 마이클잭슨형 2013. 1. 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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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저자
정재승, 진중권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2-09-0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시대를 이해하는 유익한 통찰력 + 시대를 앞서가는 진화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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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디어, 창의, 창조 이런 단어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그런 책이 있나 찾던 중에 상상력, 창조성 이란 단어가 눈어 들어와서 골랐네요.

책을 한번에 여러권 구입하는터라, 다른 우선순위에 밀렸지만, 그래도 중간은 가는 책입니다.

 

저자가 진중권과 정재승인데요.

진중권씨는 워낙 방송에 자주 나오시는 분이고, 정재승씨도, 제가 과학 분야에 잘은 모르지만,

"과학 콘서트" 라는 저자이고,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익히 들어봐서 서로 다른 분야의 저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할까 해서 보게 됐습니다.

 

책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진중권씨가 잘 알고 있는 미학적 관점과, 정재승씨가 잘 알고 있는 과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중권씨가 문화와 경제적인 관점에서 얘기를 하면

정재승씨는 스타벅스에서 매년 팔리는 원두의 양과 소비자들이 로고를 보면서 뇌가 느끼는 영역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미처 몰랐던 내용이지만,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스타벅스에서는 가장 작은 사이즈가 "톨"인가? 톨이 제일 작은사이즈라는데. 그러면서도 스몰이라고 주문하지 않고, 톨이라고 주문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작은 것을 주문한다고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주문하라는 의미의 긍정의 심리학까지 생각을 했다는데.

스타벅스는 문화를 판다. 절대 공감하는게 누가 커피숍가서 책을 보고 노트북 갖고가 인터넷을 할까 라는 생각을 했을까.

그런데. 스타벅스에서는 그게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물론 테이크아웃 커피니까 대부분 주문한 커피를 들고 나가야하지만,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조금은 바뀐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구글은 홈페이지 첫 화면부터가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와는 너무나 다르다.

나조차도 처음엔 당황했을 정도였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검색은 일단 구글에서부터 하고 본다.

웹사이트는 모든 게 링크를 통해서 연결되어있다. 지금 이 글도 링크를 통해서 내용을 볼 수 있으니.

구글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한다고 한다.

가령 "한국"에서 구글 홈페이지를 통해 "독감"과 관련된 단어검색 횟수가 많아질수록 독감 유행 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그런 것 같다.

우리가 포털 사이트에 "검색어 1위"에 오른 다는 것은, 1위를 하고 있는 검색어를 많은 네티즌들이 검색을 하고 있다는 것일테니까.

 

상상력과 창조성이라는, 익숙하지만 거창한 것을 바랐던 것일까.

그래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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