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우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잇는 책
이 책을 읽다보면, 내용에 나오는 모든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후기를 한번에 보고 있는 느낌, 그렇다면 실제 나 자신이 읽을 때는 어떤 느낌과 감동으로 다가올까 생각도 든다
"내가 사랑한 첫 문장"은 저자가 오래 전부터 읽은 책 중 기억에 남는 "첫" 문장에 대한 얘기인데요
첫 시작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이 책은 더 읽고싶다, 그런 느낌이 오는게 있죠.
p. 67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유명 작가들의 전집 중에 "헤밍웨이" 책이 있었다는 것
그 당시에는 읽다 포기하고 읽다 포기하고 했었는데 나중에야 대단한 작가라고 알았다는 것
그 책을 형제들이 읽었다면.. 하지만
노래를 만드는 작사가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노래로 표현한다고 하죠
헤밍웨이의 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자신이 겪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펴낸다고 하는데요
30줄의 젊은 나이에 작가로서 이룰 수 있는 건 다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도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창작열은 대단하다는 말밖에.
헤밍웨이의 일화 라고 나오는 얘기인데
이 책의 두꺼운 내용 중에 단연 압권이라고 생각하는 내용
열 단어 이내로 된 짧은 소설로 사람을 눈물짓게 만들 수 있는 말
"팝니다: 아기 신발, 한번도 안 신었음"
p. 161 내 이름을 이슈메일이라고 해두자
영화 제목에도 쓰였던 허번 멜빌의 "모비 딕"
비록 다른 내용이지만, 두 영화 모두 스릴 있게 느껴질 듯.
"내 이름을 이슈메일이라고 해두자"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많은 그 책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미리 얘기를 듣고 읽는다면, 좀더 이해가 빨리 될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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