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구의 대한민국사 02편 - 한겨레출판

대한민국사에 대한 1편을 보고, 2편을 바로 읽었습니다.

4권에 대한민국 현대사를 모두 기술하기엔 부족하겠지만, 시대 흐름에 중요한 사건은 콕콕 집어내어서 볼만했고,

흥미진진했기에 보다 빠르게 읽게 되네요

 

 

p.41

팩트팩트 하는데.

아래 내용만 보면 일제시대 36년간의 식민통치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무상 3억, 유상 2억 달러를 받았고,

일본은 과거 박정희 정권에 일제시대와 정신대 문제에 대한 배상을 했기에 다시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건 팩트지만, 과연 이게 합리적인 배상인가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p.65

박정희는 여러차례의 변신을 통해 살아남았네요

만주 중앙육군 군관학교 진학을 위해 "진충보국 멸사봉공" 혈서를 썼구요

여순사건에서 검거됐지만 동료들의 명단을 불어주어 살 수 있었습니다

초등교사 -> 만주군관학교 수학 -> 일본육사 -> 해방 후 광복군 가담 -> 남로당(남조선노동당:공산주의) 가담 -> 여순사건 가담

 

 

p.75

여순사건에서 박정희가 살아남은 이유는 남로당의 명단을 모두 알려주었기 때문.

 

 

p.142

과거를 아름답게 미화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이야기 한다면

조국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일본 천황폐의 부하로 중국인과 조선인 공산유격대원을 상대로 싸운 것

 

 

p.190

국방의 의무가 있지만,

징병제가 언제 생겼는지, 그리고 이걸 악용한 정권

 

 

p.224

과거

사립학교법 반대를 외치면서 장외투쟁하던 뉴스가 생각납니다

저게 뭐가 그리 중요한가 하겠지만, 불법과 탈세가 만연한 사립학교 운영진에 대한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다보니 그런 경우입니다

 

 

p.259

조중동으로 불리는 신문사들

한 때 민족지로 불리던 동알일보 같은 신문사가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게됐는지

 

 

p. 264

방일여이 나오네요

방씨 하면 조선일보

 

 

훗날 세대들이 역사를 평가하겠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국민들은 지금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것

세월이 지난 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고칠 수 있다면 바꿔야 한다는 것.

 

그리고 03편을 읽고 있는데 보수와 수구는 구별하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