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구의 대한민국사 4권도 다 읽었는데
이 책도 뭔가 좀 아쉬움이 남네요
첫 1권을 읽으면서, 그래 나도 이제 우리 현대사를 좀더 자세히 알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2권, 3권, 그리고 4권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4권의 책만으로는 우리나라 현대사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
아쉽지만, 그래도 줄기 정도는 이해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부족한 부분은 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처럼, 더 자세한 내용으로 정리된 책을 찾아서 보면 된다는 것
언제나처럼. 그렇듯이.
p. 68 만들자마자 12만명을 삼킨 국가보안법
과연 이승만 정권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역사를 멋대로 운영했을까 싶다
지방법원 - 고등법원 - 대법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를 무시하고, 상고도 없이 형을 집행해버리면
누군가는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생기는 것 불보듯 뻔한데.
p. 118 황우석과 인혁당, 조작의 재생산
지금의 조중동이 예전에도 지금과 같은 논조를 쓴 신문사였는가
참, 역사는 알고보면 이상한 곳이라는 생각
동아일보, 조선일보가 한 때 유신독재를 비판한 신문사였다는 것
지금은 어쩌다가???? 나팔 부는.....
p. 140 그는 언론이 탐나서 몸부림쳤다
지난 대선 때 한참 말도 많았던,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 문제
결국엔 다시 조용해지고, 해결의 실마리도 풀지 못하고 이지경
p. 189 신영복의 60년을 사색하다
한때 SBS 파워FM의 이숙경 DJ에 단골로 나오던 코너에. 재미난 신영복 교수
그 분이 이 분이라는 것에 놀랐고,
그 때 이런 고초를 겪었었구나에 놀랐는데
근데, 지금 그의 생각은 조금 변한게 아닌가 싶은데
p. 230 철들지 않고 사는 즐거움
유시민 하면, 프락치 사건이 연상되는데
자세한 내막을 모르면, 유시민씨가 프락치 노릇을 한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은 정 반대
그리고 인터넷에 찾아보면 나오는,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그 나이에 그렇게 썼다는 것과, 그의 용기에 대단하다고 밖에.
p. 273 박정희가 때린 사학, 딸이 달래나
사학법 문제는 지금도 계속 문제가 되는데 왜 고치지 못하는가
그리고, 2005년 당시 박근혜는 왜 사학법 개정에 그토록 반대했는가.
영남대학교, 박근혜 이사장
세상을 똑바로 보는 눈을 갖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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