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근교에 위치해 가까우면서도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느낄만한 곳을 찾는다면
장성의 축령산 휴양림 만한 곳이 없는 듯 하네요
무등산도 있고 월출산도 있지만, 가깝기도 하고, 쉬운 코스도 있지만, 좀더 땀흘려 걸을 수 있는 중급 코스도 있구요
거기에 등산로 중간중간 "치유의 숲"에 걸맞게 평상도 있어서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 그리고 무료
휴양림 가는 길 중간에 장성 읍내 다리밑에서 잠시 쉬어가는 곳인데 불과 10여분만 와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런 다리.
바로 옆에는 아저씨 두분이 파라솔 치고 간단히 점심으로 라면을 끓이는 것도 누구나 쉽게 들러서 갈 수 있는 곳
물도 생각외로 깨끗합니다
도시 천변만 생각해서 그런가. 깨끗합니다
광주에서 40여 km에 위치한 장성 축령산.
이 곳을 가는 곳만도 약 4군데 정도가 있는 지금 가는 코스는 고창 국도 넘어가기 전에 있는 영화마을인데요
왜 영화마을인가 했더니 90년대 태백산맥부터, 내 마음의 풍금 등 4~5편의 드라마, 영화를 촬영해서 영화마을이라고 지어졌네요
안내도 보니 5개의 코스가 있는데, 각각의 특징이 있더라구요
첫째. 금곡 영화마을로 가면 차량이나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간단히 점심 먹을 수 있는 몇 곳만 있고, 그냥 한적하구요
대신 등산로라고 하지만,
좁은 등산로가 아니라 차가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돈된 등산로가 있는데 약 2.8km 걸어야 하는 긴 코스
그래도 코스가 그늘진 곳이 많아 햇빛에 노출은 덜 되어서 좋구요
둘째. 추암마을 코스
금곡 영화 마을에 비해 방문 객들이 이 코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단 몇 키로 정도 더 가깝기도 해서, 차량 들도 많고, 식당도 많고
그리고 축령산 정상 편백나무숲 가는 길이가 금곡 영화마을보다는 가깝습니다
이 코스도 햇빛은 좀 덜 들어옵니다
이 곳은 좀더 먹거리를 생각한다면 이 코스도 괜찮구요
셋째. 모암마을
이 코스는 정말 한산합니다
정상 부근 편백나무 숲 부근까지 코스가 짧아서 빨리 올라가시는 분들께 추천
단, 식당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모암마을 오르는 길에 감나무가 가을이 온 것을 알려주네요
혹시나 떨어진 홍시가 있나봤는데 없어요 :)
일단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방문객들이 별로 없어서 식당을 선택할 수 는 없지만. 그래도 파라솔 아래에서 점심 먹는 것도 괜찮을 듯 해서 왔죠
노부부가 하시는 곳인데. 메뉴 선택은 못합니다
그냥 국수 중에 열무를 선택. 소소한 시골 밥상이구요
금곡 영화마을로 방문객들이 적을까 생각해봤는데
코스가 생각보다 길 다는 것. 2.8키로니까. 다른 코스는 1~2키로에 비하면 좀더 긴 코스이고.
축령산 중간 코스인데요
이런 코스로 등산로가 있어서 걷기에 힘들지도 않구
좀더 등산다운 등산을 하고 싶다면, 산으로 난 등산로 길이 있어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아요
등산 전후로 좀더 다양한 먹거리를 원한다면
금곡 영화마을이 아닌 추암마을 코스로 가면 더 많은 식당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하더군요
물론 주차장은 넓어서 좋습니다
조용한 코스 금곡영화마을
먹거리 코스 추암마을
그냥 등산코스 모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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