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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실적발표와 환차손 3조원 예상에서 환율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3. 생활 경제/경제 상식

by 마이클잭슨형 2013. 1. 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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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발표를 했는데요. 

아래는 오늘 알아 볼 기사의  주요내용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6조6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간으로는 매출 201조1000억원, 영업이익 29조500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다만 원화강세 환율 악영향으로 올해 약 3조원 이상 피해가 예상되고 수요위축에 따라 1·4분기는 내실경영에 주력키로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세트사업과 소프트웨어 투자를 지속하는 등 미래 경쟁력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중략

 

삼성전자는 지난 4·4분기에는 원화강세 기조 지속으로 환율의 영업이익 영향은 약 마이너스 3600억원 수준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당분간 이러한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1월 25일자 기사 보기]

 

한가지 주목해야 할 항목이 원화강세로 영업이익이 3,600억원 줄었다고 합니다.

1년 총 영업이익도 아니고, 4·4분기에만 3,600억원이나 영업이익이 감소하네요.

 

원화강세가 어떻게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었길래, 그리고 환율 악영향으로 2013년 3조원의 피해가 예상될까요?

지난 3개월 간의 원-달러 환율변동입니다. 원-달러 환율이란 우리나라 화페 "원"과 미국 화페 "달러" 기준 환율이란 의미고, 우리나라와 일본은 "원-엔" 이라고 합니다.

 

환율 1원의 변동이 수출입하는 기업에게는 큰 차이로 다가오지만,

지금은 이해하기 편하도록 그래프에 나와있는 금액과 날짜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그래프로 보면 11월 15일 이전에 1,086.42원이었던 것이 1월 9일 지나서 1,056.00원입니다.

3개월 사이에 30원이 떨어졌는데요. 말 그대로 30원이 떨어졌으니 원-달러 기준으로 "환율하락"이라고 합니다.

환율하락으로 11월 15일 이전에 우리나라 돈으로 "1달러"를 교환하기 위해 3개월 전에는 1,086.42원을 주면 1달러를 줬는데 1월 9일에는"1달러"를 교환하기 위해 1,056.00원이 필요합니다.

더 적은 돈으로 1달러를 교환할 수 있게 됐으니,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지난 1년간의 환율변동 그래프를 보니 상당히 많이 떨어졌군요.

이렇게 환율변동이 심하게 되면 기업이나 나라에 모두 부정적일텐데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매출보다, 수출로 발생하는 매출이 어마어마합니다.

환율 1원의 변동만으로도 수익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30원의 환율하락은 큰 영향을 끼칩니다.

 

환율변동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걸까요?

 

삼성전자는 수출해서 받은 수출대금을 "달러"로 받고, 우리나라로 송금을 합니다.

환율 1원의 변동만으로도 수익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30원의 환율하락은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삼성전자가 외국에서 1달러를 받고 팔았는데, 직원들 월급도 주고, 자재도 사야하고, 그러려면 원화가 필요하죠.

그럼 순서를 볼까요?

 

삼성전자 수출 예)

조건 1) 1,056.00원일 때

1> 제품 수출

2> 수출대금 1달러를 받는다

3> 은행에서 1,056.00원에 환전한다.

 

조건 2) 1,086.42원일 때

1> 제품 수출

2> 수출대금 1달러를 받는다

3> 은행에서 1,086.42원에 환전한다.

 

단순비교만 하더라도 조건 1보다 조건 2가 삼성전자에게는 30원이나 더 많습니다.

삼성전자가 순수하게 수출만 하는 기업은 아니라, 수입도 하겠지만, 수출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렇죠

그래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기업이 좋고, 수입하는 입장에서는 달러를 주고 제품을 사야하는데,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제품가격이 올라갑니다.

 

삼성전자 수입 예)

조건 1) 1,056.00원일 때

1> 제품 수입

2> 수입대금 1달러를 송금하기 위해

3> 은행에서 1,056.00원에 환전 후 송금

 

조건 2) 1,086.42원일 때

1> 제품 수입

2> 수입대금 1달러를 송금하기 위해

2> 은행에서 1,086.42원에 환전 후 송금

 

즉,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에서는 1달러를 원화로 바꾸는데, 환율상승(1,086.42원)이 좋겠고,(같은 1달러지만 원화로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수입을 많이 하는 기업에서는 더 적은 원화로 더 많은 달러를 교환 할 수 있으니 환율하락(1,056.00원)이 좋겠죠.

 

환율상승과 원화가치 하락(약세)은 같은 말인데 처음엔 헷갈릴 수 도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상승이란 1달러에 대해 원화를 더 많이 지급해야 하고, 더 많이 지급한다는 건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원-달러 환율하락이란 1달러에 대해 원화를 더 적게 지급해야 하고, 우리나라 돈(원화)이 달러에 비해 가치가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환율상승은 원화가치가 하락이란 의미이고,

환율하락은 원화가치 상승(강세)이란 의미입니다.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해외 여행이나 해외에 유학비용을 보내는 분들은 상대적인 혜택을 보게됩니다.

해외에서는 달러로 계산되는데 1달러 사용하기 위해 환전하는데 1,086원 보다는 1,056원이 더 적은 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환율이 나랑 무슨 관계가 있나 싶지만,

조금만 관심있게 보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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