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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의 경제학-모방은 어떻게 혁신을 촉진하는가? 트위커, 네트워크 외부효과

1. 도서 리뷰/경영/경제

by 마이클잭슨형 2013. 6. 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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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의 경제학

저자
칼 라우스티아라, 크리스토퍼 스프리그맨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3-04-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과연 베끼기가 창조과 혁신을 사라지게 하는가?『모방의 경제학』은...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끌리는 책은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점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모방의 경제학(the knockoff economy)

저 역시도 무수히 많은 곳을 보고 배우는데,

벤치마킹이라는 명칭 아래 알게 모르게 모방도 했었을테니까요.

 

그래서 지금 하고 있고, 앞으로 계획하는 것이 지식재산권, 특허와 어떤 문제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P.12

토머스 제퍼슨의 "촛불론"에서

"내 아이디어를 훼손하지 않고도 누군가는 내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다. 이것은 마치 내 촛불 심지에서 누군가 내 불을 붙여가도 내 촛불이 약해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아주 좋은 문구네요. 서로가 서로의 아이디어를 얻어서 더 나은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 이것이 "트위커"네요

 

책 내용에 따르면 음식, 패션디자인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한다.라고 합니다.

 

P.46

연방저작권법에 따르면 이른바 "유용한 물건은 자유롭게 복제할 수 있다

유용한 물건이란 의복, 가구, 조명기구 같은 것들로 예술성과 기능성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림은 기능적이지 않은 예술품으로 분류되고, 의복은 예술품이라 할지라도 기능적인 물건으로 분류된다.

 

보석류는 유용한 물건이 아니라, 장식품으로 보기 때문에 저작권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신체를 거의 가리지 못하는 보석 드레스는 유용한 물건으로 간주되어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한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행이라는게 생겨났는지 모르겠네요.

패션쇼에 나오거나 스타가 입은 패션 디자인은 비슷한 디자인으로 복제되면서 유행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미국과 유럽의 패션디자인에 대한 법 해석이 다르네요.

프랑스에서는 패션디자인을 법으로 보호하지만, 미국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라고 합니다.

 

 

 

책 내용 중에 패션 부분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P70

새로운 디자인이 시선을 끌고, 유행을 타면서 확산되고, 과도하게 소모되다가 수명이 다한다.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디자인이 등장해 새로운 유행을 일으키면서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P.329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증폭되는 "네트워크 외부효과"라는 것이 있다.

 

요즘 우리 일상생활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안의 "카카오톡"이 네트워크 외부 효과를 잘 설명하고 있겠네요

다음의 마이피플, 네이버 라인 등등 여러가지 메신저 프로그램이 있지만, 카카오톡 만큼의 사용자를 보유하지 못하는 이유도 상대방이 마이피플, 라인을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많기 때문이죠.

 

책 내용의 절반 정도를 패션과 음식에 많이 할애하긴 했지만,

단순한 저작권 이상의 경제적, 마케팅 적으로 유용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IT 분야에 대한 내용도 뒷 부분에 나오는데.

 

흥미 있는 내용도 많고, 아이디어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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