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업의 해법 창업 플랫폼 활용

플랫폼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요

 

스마트폰도 플랫폼 각축전을 벌이고 있죠

iOS부터 안드로이드, 네이버에서 분사되어 만든 도돌런처, 아직은 출시 전인 삼성의 타이젠, 노키아 OS 등등

 

또 소셜커머스인 쿠팡, 티몬, 그루폰 등도 자신들의 플랫폼 위에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는데요

플랫폼을 다져놓으면 그 위에서 거래되는 모든 것이 돈이 되는거죠.

그 위에서 거래하는 당사자들은 이미 만들어진 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좀더 쉽고 유용하게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구요

 

 

창업 플랫폼도 거래되는 물건만 다를 뿐이지, 이와 비슷합니다

그럼 창업 플랫폼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현재의 창업의 문제점을 봐보겠습니다.

 

 

한국의 혁신형 창업이 어려운 이유 : 창업자가 모든 창업과정 관리
            이로 인해 창업시 과도한 비용 발생, 창업자가 핵심역량에 집중하기 어려움

혁신형 창업 활성화의 촉매제로 "창업 플랫폼" 주목

 

창업 플랫폼이란 "다양한 창업 활동에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유무형의 기반"
창업 플랫폼은 빠른 제품 개발과 실행을 지원해 비용과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창업자가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자료는 창업 플랫폼의 6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과거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뤘으나 선진 경제 진입을 앞두고 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해 성장의 돌파구 마련해야 하는 상황

혁신형 창업은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형 창업을 의미

선진국일수록 혁신형 창업이 증가하며 경제성장을 이끄는 특성

 

 

"어려운 창업 환경이 문제"

지금까지는 창업자가 제조, 유통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직접 관리해야 해서 창업이 어려운 실정

 

 

"쉬운 창업을 구현하는 기반 플랫폼"

"쉬운 창업"이란, 생각은 크게, 시작은 작게가 요체

신속한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개발하고, 실험 및 실행을 반복하는 것

초기에는 완벽한 제품보다 최소 요건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방향이 맞지 않을 경우 재빨리 선회

 

- 창업 플랫폼은 빠른 제품 개발과 실행을 지원함으로써, 창업자의 다양한 고민 해결해 쉬운 창업 가능케 함

- 창업자는 플랫폼 활용으로 비용과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핵심역량에 집중적인 투자가 가능

- 아이디어 수요처 발굴, 평가, 피드백, 제품화의 과정을 대행해 주어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제거

- 첨단장비 사용을 무제한 지원하여 제품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대중의 자금, 인적 네트워크를 창업자와 연결

 

 

아래는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플랫폼을 6가지의 형태로 나눠놓았습니다

 

혁신형 창업 플랫폼 6선

1) 쿼키 :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일반인이 혁신 아이디어 제공만하면, 평가부터 제품화까지 모든 과정 대신 수행하며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보상 제공
아이디어 제안자 "제이크"는 두꺼운 플러그를 쉽게 끼울 수 있도록 휘는 멀티탭 피봇파워를 제안, 약 28만달러 수익 확보

- 대중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화하는 "소셜 제품개발 플랫폼"

 

쿼키를 보니까, 며칠 전 포스팅 했던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아이디어 오디션"이 이와 같겠네요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여러 사람이 아이디어를 추가하고, 참여한 사람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

 

 

 

2) 테크숍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꿈의 공장
첨단 제조설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제공
창업자 "버클리"는 테크숍에서 양장본 책표지 형태로 제작된 태블릿 PC 케이스를 개발해 100만개 이상 판매

 

 

 

3) 이노센티브 : 난제를 공개하라, 해결사는 여기로 모인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 담당
"엑슨모빌"은 유조선 발데즈호의 좌초로 생긴 환경문제를 17년 동안 미해결, 이노센티브를 통해 불과 3개월 만에 해결

 

 

4) 킥스타터 : 전 세계인이 십시일반으로 후원
혁신적 아이디어와 전 세계인의 자금을 연결해주는 역할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복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신체 발열 움직임을 분석해 개발한 아폴로 셔츠의 경우
"킥스타터"를 통해 목표의 14배에 달하는 43만달러 모금

 

 

5) Y콤비네이터 : 창업 아마추어에서 프로 사업가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자의 역량 배양하는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Y콤비네이터를 통해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받았고, 창업 5년 만에 세계 192개국
3만 3,000여 도시의 숙소정보 공유하는 회사로 성장

 

 

6) 스타트업 칠레 : 여기서 전 세계 창업가들과 교류하라
"스타트업 칠레"는 칠레와 해와 창업가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 프로그램
칠레 내에 창업 문화를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 칠레 창업가가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중이 초기 10%에서 최근 37%로 증가

 

 

 

시사점

- 국가 차원에서 창업 플랫폼을 활용, 육성함으로써 제조업뿐만 아니라 농업, 서비스업 등 전 산업에 혁신형 창업을 확산

 

"창업자"

- 혁신형 창업을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의 영역에 적용

 

"정부"

- 정부가 창업자를 직접 지원하기보다 창업 플랫폼의 자원 공급자로 참여함으로써 자율적인 발전 유도

- 창업 플랫폼의 범위를 확대하여 새로운 혁신 지원

- 한국 내에 혁신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해외 혁신적 창업가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창업 적극 유도

 

"기업"

-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창업 플랫폼과의 협력체계를 강화

- 기업 내부에 창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창업 플랫폼을 활용

 

 

내가 모든 걸 다 해야겠다가 아니라,

기존의 기술,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면, 원하는 아이디어를 성공시킬 수가 있겠죠

 

[출처 : 삼성경제연구소 SERI, "혁신형 창업 활성화의 비결, 플랫폼"]

 

플랫폼에 관련된 이전 포스팅은

 

2013/01/23 - 김미경 Show - 플랫폼이 되자. 뭘 할까 생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