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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공시대 > 미국 어바인의 두 번째 한인 시장, 최석호

4. 비즈니스 경제/TV 상자

by 마이클잭슨형 2013. 3.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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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로벌 성공시대 85회는

미국 어바인의 두 번째 한인 시장, 최석호 입니다.

 

한인 1세의 미국 어바인시 직선 시장으로
FBI 선정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8년 연속 1위 어바인시로

6년간 시장을 역임했던 래리 아그란 후보를 물리치고 시장에 당선됐는데요


USC와 UCI에서 교수로 재직도 했고,

55세에 뒤늦게 교육위원으로 6년 정치 입문하여,

8년간의 시의원의 정치입문을 마치고 올해 나이 70에 시장에 도전했는데요

 

 

 

65개국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모여사는 다문화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고,

전임 강석희 시장에 이어 한인 시장이 된 최석호 시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심도시 어바인시는 인구 23만 정도 입니다.
직접 차를 몰고 출근하시는데 한국명 "제네시스"네요


 

 

20년전 어바인시로 이주 한 후 줄곧 교육 전문가로 활동했고,

시장이 된 이후에도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계시구요

 

시장은 시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어바인 시는 미국에서 실업률이 최저이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들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어바인시는 여의도 면적의 19배의 1971년에 세워진 기획도시인데,
인구가 23만이라, 녹지가 45%를 차지하네요

 

그리고, 20년의 대형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휴식과 문화의 공간인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 파크"입니다.
공사가 완공되면 미국에서 가장 큰 공원이 될것이라고 하는데,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네요

 

시청 직원들 퇴근 시간에, 자폐아를 키우는 어머니를 모셨는데요,
자폐아 자녀 교육 방법을 듣고, 세미나를 개최해서 그들을 위한 교육법을 개발하려고 하는데,
교육박사로서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네요
정치가보다는 교육가로 더 잘 알려졌습니다.

 

 

젊었을 적에,

800명이 넘는 응시자 중 18명 안에 들어서 미국에 들어갔는데,
4개월 교육 프로그램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는 동료들과 달리
그는 27세의 나이에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 입학합니다. 

 

가난 때문에 호텔에 버스보이도 했고, 가발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팔고 하지만,
그래서 그의 영어실력은 일취월장합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서 문헌정보학 석사와 피츠버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합니다.

 
그의 아내는 학원을 운영중인데요,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의 아이들도 가르쳤구요
미국에 한국식 교수법을 전파하면서 좋은 성과도 얻고, 명성도 얻었네요
학원뿐만 아니라 20년간 한국어 학당 교장을 무보수로 일도 했는데요

 

아이들 학원 선생부터 대학 교수까지 했지만,
미국의 교육방식에 몇 가지 문제를 발견하고,
98년 시 교육위원 선거에 도전했는데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당선된 후 시 교육위원으로 6년간 일했습니다.

 

시장 선거 출마할 때, 20여년간 어바인에서 정치생활을 한 강력한 경쟁상대인
민주당의 래리 아그랜을 이기고, 공화당의 시장으로 당선됩니다.

 

체인점 행사에 초청되어 갔는데,
개업식인줄 알고 간 그는 사실, 이 행사는 모금을 통해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행사였는데요
최석호 시장은 무슨 모임인지 몰랐다는 걸 밝히고, 이런 행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행사에 초청되었는데요.
NAAP(아시아계 미국인 전문가 협회)아시아계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로,
2008년 결성 되었는데요, 최석호 시장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그를 초청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인 사회를 위해 뛰고 있는데요

코리아타운 도서관은 LA 시내 도서관 중 두 번째로 큰 도서관입니다.
문헌정보학 전공이다보니 도서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큽니다.
한인 2세를 위해 한국 관련 책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35년 전 도서관을 위해 일했고, 후원회도 결성되어 있네요

 

 

최석호 시장의 주도로 2010년에 시작된 한국 문화 축제인데요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축제입니다.
어바인 시장이지만, 코리아타운에 안 간다면 한국계 미국인이 아니라고,
한국을 어바인에 알리는데 함께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은 분명히 하시네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인"이 되었지만,

자신의 정체성인 "한국계 미국인"을 기억하면서 어바인 시를 위한 시장의 역할도 충실히 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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