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뉴스에 나오는 경제 용어 중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소비자 물가는 올랐다고 하고.
이런 용어의 의미는 간략하게나마 알지만, 그래서 경제가 어떻게 되고 있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책 제목을 보고서 환율에 관한 이야기겠거니 지레 짐작을 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지금까지의 TV의 뉴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다.
현 금융위기에 출판되어서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현재의 경제지표들을 예로들어 피부에 와닿게 잘 설명하고 있다.
TV의 뉴스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기업이 어려우니 은행들에게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물가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도 오른다는데 그래도 대출금리를 왜 내리려 하는지 이 책을 읽고나면 모든게 이해될 것이다.
"D"의 공포라며, 요즘 디플레이션을 얘기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은행은 대출금리를 내리고, 대출자들은 좀더 낮은 이율로 돈을 빌려서 물건을 사고, 기업을 공장에 투자를 하여 돈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려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함정에 빠진다는데 유동성 함정이 무엇일까?
정부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을 더 걱정한다고 한다.
왜 그럴까?
경제흐름에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뉴스에서 나오는 국채, CD등의 용어가 현재의 경제상황이 어떻게 되고있구나 이해하게 될 것이다.
책 중간에 주가챠트가 조금 낯설지만 근시안적인 경제시야가 아닌, 현 경제상황이 어떻다는 걸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09.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