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 관심 분야가 비즈니스 계열
경영/경제가 머리를 풍요롭게 해주는 책이라고 본다면
사실 인문학은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 마음의 풍요가 머리를 움직이고, 그게 결국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기도 하구요
고전 중에는 중국 위인이 많이 등장하는데
단순히 위인이 쓴 책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은 저자가 위인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책입니다
이런 방식이 진정한 독서라고 할 수 있겠죠
읽고 내용을 안다기 보다, 자신의 생각, 가치관으로 승화를 시켜야 진짜 독서라고 본다면
이. "그 때 장자를 만났다"가 바로 그런 책입니다
한 권만 읽고 고전을 안다고 말할 수 없고, 뭔가 채워지지 않는 게 있겠죠
그래서 저자는 관련 책을 많이 읽으려고 했다는데 시기는 좋지 않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마케팅 분야에 대한 내용을 모두 알고 싶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책을 읽다보면
조금씩 비슷한 내용이 나오고, 책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지기도 하구요
위 내용과 아래 내용은 저자가 이 책 "시작하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외환위기면 1998년도 전후이고, 권고 휴직 시기에 고전 책을 모두 읽으려고 했는데,
이런 시기 아니면 또 언제 읽을 수 있으려나 생각드네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조언이라는 말 아래 충고를 하는데,
지금의 미생 들에게 필요한 말은, 충고가 아닌, 공감하는 것, 아닐까요?
수학책에 나오는 피타고라스 정리,
수학자인가 철학자 인가, 그런데 철학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최초의 인물. 또 의외네요
과거 위인을 보면 한 분야에만 천재가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신 분들이 있죠
한 분야에서 독보적이기도 힘든데 말이죠
재주 많은 원숭이 인줄 알았는데,
제 잘난 맛에 날뛰다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 내용입니다
못난 자식이 효도한다.........
심히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기도 하지만,
또 더더욱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돈도 황금도 필요하지만, 그래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지금"에 충실하는게 더 중요하다
자신이 보는 것이 전부인양 떠들지만,
상대방은 또 상대방 입장에서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인문학이라는 책은 보면 볼 수록 묘한 매력적인 분야라고 느껴지네요
비즈니스는 지식을 실행하기를 바라고
인문학은 생각하라고 얘기하는 듯 합니다. 절대! 란 말은 없지만
기획의 정석 - 박신영 (0) | 2015.03.09 |
---|---|
LOVE-사랑에 대한 모든 것 (0) | 2015.01.18 |
손정의의 무한도전(e북) (0) | 2014.12.04 |
자세부터 잡고갑시다 - 바른자세 교정 (0) | 2014.10.27 |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요한 볼프강 폰 괴테 (0) | 201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