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갔다온 사람으로서,
또 굳이 "군대" 이야기가 들어간 책을 봐야할까 싶었지만,
군 제대 후 꿈을 향해, 계획된 대로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다.
목록
1장 입대 전 마음속에 새겨야 할 것들
2장 군대에서 실천하는 7가지 좋은 습관 |
책 제목이 "군대 갈" 남자들에게 말해주고픈 내용을 적은 책이지만.
내용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꿈을 향해 정말로 잘 가고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기대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군대에 들어가서 2년 동안 시간만 보내고 오는 것이 아닌.
군대를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보내야 할 곳인지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용공부 보다 기초공부가 먼저인 이유"
우리는 학교 때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을 자주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서는 항상 실용서 위주로,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2년이란 시간을 자신의 부족했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기초공부를 하는데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내 심정이 그렇다.
나름대로 유익하고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읽었다면, 좀더 유익하면서도 재밌는 시간을 보냈을텐데.
둘째, 메모습관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라
이 메모습관은 나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지만,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일의 중요도 순으로 정리해보면
앞으로 일정 관리도 편할 뿐더러 잊지 않고 실행할 수 있다.
메모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좋은 얘기도 포함되어 있다.
공병호의 "군대 간 아들에게"는
기초공부, 메모, 한국사 공부 등 우리가 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준비할 수 있게
항목별로 알려주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내용들이지만, 바쁜 시간에 할 수 없는 것들을,
군대라는 특수한 곳에서도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말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책 제목이 "군대"라는 단어가 없어도 자기계발서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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