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드라마에 협찬 없이 촬영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우리가 시청을 하면서도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많은 곳에 업체들이 홍보효과를 노리고 협찬을 하고 있죠.
일명 간접광고의 하나인 PPL(Product Placement)입니다. 필요한 곳에 소품 형태로 나오는 형태인데요
"국내 방송의 PPL 준수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
방송 프로그램 안에서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해 그 상품을 노출시키는 형태의 광고 |
대상 | 방송법상 오락·교양 분야(어린이 대상·보도 프로그램 제외) |
크기 |
화면의 4분의 1 이내 |
시간 | 해당 방송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5 이내 |
고지의무 | 해당 프로그램 방송 전에 자막으로 고지 |
제한사항 |
해당 상품의 언급, 구매·이용 권유 금지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치명적 70초 클로즈업"이라는 이 방송 장면
송혜교라는 등장인물을 보지만, 자연스럽게 화장된 립스틱, 송혜교가 CF를 통해 광고 하고 있는 라네즈 립스틱,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도
귀걸이는 또 어떨까요?
SBS 방송사 홈페이지에 가면
각 방송장면마다 등장인물이 사용하고 있는 PPL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등장인물을 꾸며주기 위해 하고 있는 이 악세사리도 렉스다이아몬드에서 협찬을 하고 있네요
주인공을 통해 립스틱, 귀걸이
송혜교이기 때문에 너무나 빛을 발하고 있고,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고, 그 주인공이 사용했던 제품 정보를 검색, 구매함으로써 PPL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죠
드라마에 나왔던 협찬 제품 정보는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송혜교만 했지만, 조인성도 파크랜드 CF를 통해서 광고를 하고 있는데,
드라마에서도 조인성이 실제 파크랜드 정장을 입고 나옴으로써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죠.
주인공들이 사용하고 입었던 제품들도 있지만,
배종옥이라는 배우가 나오는 이 장면도 "디초콜릿 청담점" 이라는 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방송사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네요
제품, 소품, 장소 협찬까지
그래서 드라마가 끝날 때쯤 프로덕션 정보부터 협찬 업체들 목록까지 모두 올라오죠
업체들은 협찬했던 정보들을 자사 마케팅을 하는데 활용함으로써 방송사와 업체가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가끔씩은 과도한 PPL을 사용함으로써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기도 합니다.
광고를 하는데 포털의 키워드도 있지만
쓸만한 키워드는 1만원 안팎의 CPC(1클릭 당 비용)를 기록하기도 하고
특정 시즌이 되면 한달에 나가는 광고비만 수천만원을 넘기도 하는데요
광고 형태도 다양화, 세분화 할 필요가 있죠.
광고비 아끼려다 서서히 내리막을 걷는,
모든 마케팅이 돈을 들여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도 필요하구요
마케팅에 들어가는 돈을 비용으로 보느냐, 투자로 보느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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