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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다산정약용 다산초당 가는 길

5. 아드레날린/여행

by 마이클잭슨형 2015. 11. 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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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 사이는.

눈이 왔냐 안왔냐의 차이일까요?

추워도 눈이 안오면 아직은 겨울이 오지 않은 느낌인데, 첫눈이 제대로 내려주니 정말 겨울이 왔다고 느껴지죠!

 

해남과 강진을 사이에 두고,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공부와 교육을 위해 묵었던 다산 초당

초그마한 곳인줄 알았는데 부지는 의외로 넓은데

또 기념관과, 다산초당은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 자체만 보면 작지만,

마을이 한옥으로 이뤄져 있고, 굴뚝에서는 연기가 피어나고

 

마을 전체가 잘 보전된 곳이라, 다산초당 자체보다는 꽤 넓은 곳입니다

 

 

 

쓰레기 소각장인지 뭔지 모를 굴뚝 녹이 의외로 아름답게 느껴지구요

담벼락 넝쿨도 겨울이라 말랐지만, 의외의 아름다움을 주구요

 

 

 

다산초당 올라가는 길에 기념관을 보니, 넓은 터에 크게 만들어 놓았죠.

초겨울에 은행잎 떨어지는 운치도 제법 있구요

 

 

어렸을 적, "새암" 이라 불렀던, 샘도 있고, 물도 제법 깨끗하네요

 

 

 

마을이 한옥으로 이뤄져있고,

굴뚝에서는 정말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람 사는 곳이니

 

 

다산초당 올라가는 길인데요

기념관 쪽에 주차하거나, 마을 입구에서 주차하고, 다산 초당까지 1km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뒷동산 올라가는 느낌으로 가면 되는데 짧은 거리지만, 운치있고, 한적하고,

 

 

그냥, 걸으면 힐링이 되는 곳이라 생각이 되네요

새찬 비바람이 아니라, 비가 온 후라 더 운치있네요

 

 

 

오던 길 뒤를 보면, 숲 속에 사는 것도 꽤 낭만적이죠.

도시의 휘황찬란한 불빛에 익숙해지지만, 이곳에 살다보면 또 적응 되겠죠

 

 

 

정약용 선생님께서 거처하시던 본관입니다.

너무 작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귀향 와서 사는 곳, 옛날에 대관들이 사는 한양이 아니라면...

 

 

작은 인공호수에 위에서 내려오는 폭포도 잘 가꿔놓았구요

 

 

제자들이 거쳐하던 곳은 좀더 크네요

 

 

고기가 살았다고 하는데 보이지는 않지만, 미니 호수네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호수와 그 호수 안에 또 작은 섬

 

 

 

다산초당 위에는 절이 있지만, 발길을 돌려 내려오는데

벤치에 떨어진 은행잎이 정말 심신을 차분하게 해 주네요

 

 

 

다산 초당 들어서기 전에 기념관과 다산초당 보관을 향해 봤는데요

가운데 쪽이 기념관이고, 그 뒤로 산 중턱에 다산초당 본관이 보이구요

 

 

사람 많은 여행지는 아니지만,

조용하고, 걷기 좋은 곳임에는 틀림없네요

맑은 날도, 비 내린 날에도

 

볼 게 많고, 먹을 게 많은 장소도 좋지만,

조용하게 걸을 수 있는 장소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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