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구글 ceo 에릭 슈미트

집앞 가까운 도서관에서 가져온 3권의 책중

그래도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베스트 셀러 축에 끼는 책이라.. 혹시나 해서 가져와 본 책

 

앞서 읽었던 제로 투 원, 엘론 머스크 보다

해석이 이런건지, 내용을 이렇게 써서 그런건지 앞, 뒤는 괜찮은 듯 한데, 중간 부분이 조금 난해한 듯.

 

그러나 이 책도 유익한 내용이 가득하다는 것.

세상은 넓고 읽을 것은 많다!

 

 

기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최고는

압도적인 마케팅 위력보다 우수한 제품 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마케티을 잘해서라기보다 우수한 검색품질 때문에 과반을 넘는 검색 점유율을 유지하고,

애플의 마케팅 능력이 좋았다고 하더라도, 그에 걸맞는 아이폰의 편의성(나름), 쉬운 UI 등

그 제품 자체가 우수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거죠

 

 

구글의 문화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그건 구글 사용자에게 불필요하고, 검색을 방해하는 건 필요치 않다라고 하였고,

그건 내용을 담은 인쇄물을 게시판에 붙여 놓았을 때 검색 엔지니어가 그 내용을 보고,

의견을 제시하고,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다는 것

 

관련 없는 직원이 내용을 보고 의견을 제시하고, 그 문제를 야기한?? 직원에게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

내 일이 아니라고, 내가 잘못 했다고, 후일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문화

 

 

2,000년대 한때 스마트, 재택근무가 많이 나왔지만, 지금은 그런 기사가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구글 회사가 직원 복지가 최고라고 하고, 네이버, NC소프트도 마찬가지

 

하지만, 일이라는게 서로 협의하고, 토의를 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것처럼

구글도 자신의 일만 하는 것보다 서로가 마주치고 얘기하는 중에 더 나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어서 라고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도 사무실에서 당구를 치던 엔지니어 몇 명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구글 입장에서 돈 벌어주는 제품인데 그걸 아주 쉽게? 아이디어를 얻었다는게 놀랍죠!

 

 

 

가족 같은 회사, 동업, 동료도 평생을 같이 하는 건 쉬운게 아닙니다

돈 만으로 직원을 붙잡아 두는 건 한계가 있죠

 

누가 맘에 안들어서, 힘들게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직원은 자신을 필요로 하고, 자신이 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일을 한다는 걸 느끼게 해줘야 하구요

 

 

 

80퍼센트의 이익에 80퍼센트의 시간을 소비하라

 

기존의 제품보다 새로운 사업이 눈에 띄겠지만

기업의 주요 수익원이 무엇인지, 핵심 사업을 놓치지 말라는 얘기도 하는데요

구관이 명관이다? 라고 해야할까요

 

기존 주 사업에 100퍼센트는 아닐지라도 80퍼센트 정도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도 발굴하라는 얘기입니다

구글이 검색사업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면서도 계속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고, M&A를 시도하고 있지만,

검색을 제외하지 않고, 오히려 검색을 이용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뷰, 구글 어스, 애드센스

 

 

 

소통을 강조하는 구글 문화

소수의 상사 몇 명에게 유통되는 정보보다는, 모든 직원들이 서로 알 수 있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동의 목표와 방향을 알고 일을 진행해 나갈 수 있게 합니다

 

1층에 10개의 정보가 있는데, 2층에 전달할 때 그 중에 간추려서 9개를 전달하고, 2층은 다시 3층에 정보를 8개 전달하고,

이러다보면 20층에 있는 사람은 처음 1층에 있던 10개의 정보에서 1~2개만 받게 되고,

그 1개의 정보가 어떻게, 왜 나왔는지 등을 알기 어렵게 되겠죠

 

 

구글은 어떻게 혁신하는가?

그건, 기존의 핵심 사업인 검색 및 검색광고를 이끌면서,

회사 자원의 70퍼센트는 핵삼사업에, 20퍼센트는 최근 개발된 것에, 나머지 10퍼센트는 신제품에 할당함으로써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는데요

 

구글 안드로이드, 글래스, 무인 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구글은 검색 핵심 사업인 검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홍보, 광고 분야의 책을 읽다보면 비슷한 내용이 중복되는데요

회사를 운영하던 경험, 창업부터 현재의 위치까지 등을 엮은 히스토리의 책을 읽다보면

그 나름의 도움이 되고 배울만한 내용이 많이 있네요

 

그리고, 여전히 난 배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