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

일본전산 이야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성호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요즘 기업들은 현재의 금용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전산 이야기는 일본의 작은 도시에서 직원 4명이 명문대 출신도 아니면서, 어떻게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일류대 출신의 인재들이 아닌, 삼류 출신의 직원들을 데리고 일을 하자면, 남들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들과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쉰다면, 앞서나가기 힘들 것이다.
그들을 앞서가기 위해, 낮에는 영업하고, 밤에는 개발하고, 다른 회사들이 시간 내에 개발하기 어려운 제품을 밤낮을 세워가면서 납품하고, 주인의식, 책임의식이을 갖고 개발해 냄으로써 업체로부터 인정을 받고, 일을 수주한다.

직원채용도 남다르다. 면접일. 아무 설명도 없이 제대로 된 밥도 아닌 식사를 제공하고, 일찍 먹는 사람을 채용하거나, 화장실 청소를 시켜놓고 일 처리과정을 보고, 오래달리기를 해서 하고자 하는 투지를 시험한다거나. 회사 임원이 목표가 아닌 직원으로서 안주만 하는, 주인의식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다.

메기 이론도 새겨들어야 한다.
제자리 걸음, 현실에 안주하는 직원이 아닌, 항상 하고자 하는 의식을 갖게 하고, 교육을 함으로써 직원들이 더 발전할 수 있게 채찍을 가한다.

무엇 때문에 내가 왜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하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
채찍만 가하는게 아닌, 한 만큼 보상이 뒤따른다.

- Do it now (즉시한다)
- Do it without fail (반드시 한다)
- Do it until completed (될 때까지 한다)

자신이 이렇게 할 자세가 되어있는가. 이렇게 했었는가. 되새겨 봤으면 한다.

첫 직장에 다니고 있는 또는 직장에서 현실에 안주하며 권태기를 느끼고 있는, 사업을 시작할 때의 처음과 같은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2009.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