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관계로 블로깅을 자주 못하고 있는데
오늘은 해보고 싶었는데 때가 때이니만큼.
퇴근하고 집에오니 집 앞의 마트가 문을 닫았군요
이렇게 생긴 구조였는데 왜 B만 자꾸 문을 닫는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렇습니다.
1) A마트는 1차, 2차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오픈했습니다.
2차 주민이 물건 사러 100여미터 떨어진 A마트에 올 일은 없지만, 지나가면서 오다가다 들를 수는 있습니다.
2) 3차 아파트가 입주 후 B마트가 오픈했습니다.
3차 주민은 A마트가 바로 옆이라 자주 이용합니다.
그러던 중 3차 정문에 B마트가 생겨서 3차 주민이 자주 이용했고, 자연스레 A마트는 왕래가 줄었지만 1차 입주민은 이용을 합니다.
설상가장 A마트 대각선에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들어섰고 A마트도 주인이 바뀝니다.
그런데 오가는 사람들은 좀 늘었지만 시장은 별달리 늘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편의점은 닫습니다
3) 지역프랜차이즈 C 마트가 오픈하자 며칠 뒤 B마트가 문을 닫습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답게 오픈 이벤트를 열고
3차 입주민과 2차 입주민을 동시에 사정권 안에 두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운영을 합니다.
그런 와중에 B마트가 새 주인을 만나 오픈을 합니다.
C마트에 비해서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소규모 프랜차이즈 가맹점입니다.
B마트가 오픈 4개월을 못 가 오늘 닫았네요
C프랜차이즈 마트는 1500여가구가 상권에 들어오지만
B마트는 3차 입주민이 주 대상이고, A마트는 1, 3차 입주민이 대상이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이것도 쩐의 전쟁일까요?
누가 이기나 보자
경쟁의 시대는 경쟁사보다 차별화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걸 느낍니다.
누가 저렇게 하면 나도 저렇게 하자, +@ 알파. 더 추가된 혜택, 서비스가 있어야 고객이 이동하겠죠.
기존의 시장에 진입하면 파이를 나누지만,
새로운 시장을 열면 파이를 만들고 키울 수 있죠.
저 역시도 오늘의 사태??를 직시하고 어떻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 갖도록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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