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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의 여걸, 페루 하나로건설 이삼하 회장

4. 비즈니스 경제/TV 상자

by 마이클잭슨형 2013. 9.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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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공시대 111회입니다.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는 인구 600만의 대도시로 성장 중인데, 이곳에 하나로 건설 회사가 있습니다

 

 

현재 공군기지 9곳을 건설 중에 있는데, 이 곳을 찾아가 작업을 독려하고 있네요
행정절차가 복잡해서 기계를 반입하지 못해 사람의 인부로 골조 작업도 진행하고 있구요

이렇게 건설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인데 행정이 빠르지 않는데 공기는 맞춰야 하니..

 

자동차로 10시간을 운행해 유베니 육군기지로 가고 있는데
페루 반군들이 자주 출몰해 경비가 엄하네요
공사 중인데 총소리가 들리는 긴급상황도 발생하구요

 

내로라 하는 건설사들도 엄두도 못낸 이 곳을 하나로건설이 시작을 했습니다
기지 건설로 페루 군인사이에 입소문을 타서 공군에서도 일을 타진 중에 있구요

 

 

또다른 군 기지 건설 현장인데, 얼마전 반군을 소탕해서 치안이 그나마 괜찮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습니다

 

 

15년 전 처음 건설업에 뛰어들었는데
남자 장비기사들이 성실하지 못해 여자 기사들로 바꿨고,
이삼하 회장도 장비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건설업에서 일 해 본적이 없어서 야유도 많이 받았는데 그래서 많이도 울었습니다

 

 

주말엔 리마 옆 마을에 가서 의료봉사를 합니다. 전직 약사출신.
의사의 보증만 있으면 진료가 가능해서 14년동안 봉사를 하고 있구요
처음 봉사할 땐 외국 여자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보고자 시작했는데 이젠 이 일을 멈출 수 없다고.

 

라스팔마스 공군기지에 방문해서 직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화이팅을 외치네요
페루 전역 9곳의 건설현장과 1,300여명의 동료들을 그녀가 이끌고 있습니다

 

 

리마 구 도심에 자리잡은 도스 데 마요 국립병원인데
페루-한국 전문 진단치료센터가 있고 이 건물을 하나로건설이 지었습니다
잘 지어진 덕분에 건설 전문 잡지에도 소개됐고, 명성도 얻었구요

 

한국에서 파라과이로 남편과 함께 이민갔는데,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페루로 삶의 터전을 옮겨
1995년부터 약국을 운영하게 되는데요, 약국 이름은 솔이루니(해와 달)인데
8살, 5살 남매를 키우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네요

 

결혼식 때와 지금은 많이 변해버렸죠
자식들과 함께 지내면서 약국도 제법 안정되어 갔구요
그래서 그 때부터 남들을 돕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페루에 건설 붐이 일면서 사업제의가 들어와 해본 적 없지만 건설업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중장비 대여업으로 해서 건설까지.

 

건설을 시작했지만, 기존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던터라 하나로건설은 다른 전략으로 진입하는데요
지방에서 건설을 시작하면서 인정도 받으면서 리마(수도)로 진출해서 법원 건물도 짓게 됩니다

 

 

 

토요일에 딸 윤주리씨가 미국에서 잠시 들어와 함께 히카마르카 병원에 자원봉사를 갑니다
이삼하 회장은 스스로를 성공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뭔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기쁘면 자신도 기쁘다
올해부터는 페루 한인 회장도 맡았네요

 

 

회사를 운영하면서 위기가 없었을까요?

 

매월 첫째주 한인회 모임이 있는데 쌀, 김치, 라면 등을 보내드리는데
여러 곳에서 보내준 쌀, 김치 등을 다른 분들께 나눠 드리구요

 

오랜 만의 휴식에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에서 휴가를 즐깁니다
이곳을 보니 체 게바라 일생을 다룬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 나온 장면 같은데.. 오래돼서..

 

힘든 시기는 항상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이 되더라는.
단지 그 과정을 잘 이겨내야만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겠죠

 

 

힘들 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그래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힘든 시기는 항상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이 되더라는.
단지 그 과정을 잘 이겨내야만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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