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전면금연으로 본 사업(창업) 아이디어 발상의 전환

한 낮에 30도를 오르내리는 이 더운 날씨에

몸살감기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창문을 모두 닫고 하루 종일 집에 있다가

거실에 나왔더니 저 강아지가 뒤집어져 있더군요.

 

 

평소같으면 장식장 위에 세워져 있고, 그냥 지나쳤을 텐데

몸살감기 걸린 상태에서 혓바닥 내민 저 강아지를 보니 저 상황이 참 재밌었습니다.

 

복날도 다가오는데, 저 강아지도 더워서 누워있구나

항상 정면에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아그라 약도 처음 심장병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다른 부작용이 생겨서 지금의 비아그라 약이 됐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흡연방"이 생겼다는 뉴스를 본 적 있는데,

그 때 그 기사를 봤을 때는 우리나라에서는 힘들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며칠 사이에 "PC방 전면금연"이라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는 하지만, PC방 업주는 사업의 지속성을 고민해봐야 할 정도로 심각한데

그 뉴스 기사 댓글이 참 재밌으면서도 기발하더군요

 

 

PC방이 아니라 "흡연방"이라..

어떤 방이든 결국엔 PC도 이용할 수 있고, 흡연도 할 수 있지만

사업을 뭘로 할 것인지가 중요하겠죠

 

일반 PC방이라면 20세 이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텐데 PC방이라면 고객층 분석까지 해야 될 것 같구요

STP 분석을 통해서, 기존 고객의 PC방 연령대, 흡연 여부 등 을 확인해야될 것 같네요

 

 

일본도 2011년부터 금연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래서 생겨난 게 흡연방이라고 합니다.

 

 

 

1회 50엔(원화 약 500원)

 

나름대로 성업중이고 꾸준히 고객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여러가지 상황으로 힘들다고 하지만,

그 상황에서 다른 생각을 통해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 같이 힘든 상황에서 누군가는 그걸 기회로 만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부디 좋은 아이디어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