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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공시대 > 이구아수를 품은 남자, 섬유 사업가 김홍렬, 아르헨티나 아메수드 대표

4. 비즈니스 경제/TV 상자

by 마이클잭슨형 2013. 3. 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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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공시대 86회차

이구아수를 품은 남자, 섬유 사업가 김홍렬

 

남미 5개국의 경제공동체
아르헨티나 최고 품질의 원단기업, 아메수드 입니다.

 

 

높은 임금에 대학 교육까지 지원하는 아메수드 기업

스포츠 원단을 주로 생산하지만, 패션 원단도 생산하고 있는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0분간 차를 타고 가면 아메수드 공장이 있습니다.

 

 

 

 

원단 공장은 먼지가 많이 나는데
아메수드는 먼지흡입시스템이 있어서 괘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네요
다양한 첨단 기계를 도입해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합니다.

 

염료는 26년간 품질이 좋은 한국 염료를 사용하고 있다는데,
섬유산업이 한 때 한국이 최고라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군요
중국으로 모두 빠져 나간줄 알았는데.
 

고객사인 푸마 아르헨티나 본사를 찾아가 필요한 원단에 대한 상담과,
회사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네요
푸마 이외에 아디다스, 나이키와도 계약을 진행하고 있군요

 

아르헨티나 최대 의류상가인 아베자나다에는 약 60%가 한인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김홍렬 사장도 한 때 이곳에서 의류 사업을 했다고, 그리고 원단 사업으로 진출했습니다.

 

30년 전에 살았던 곳 백구촌은 109번 버스가 다녀서 백구촌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우범지역이라 안전요원 없이는 방문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한 때는 직물공장이 일하는게 힘들어 파라과이로 1년을 도피하다 아빠와 함께 다시 돌아옵니다.

 

1986년 형제들과 함께 원단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형제들도 김홍렬씨를 사장으로 앉히게 됩니다.
10년만에 업계 10위의 원단기업으로 올라왔지만
1997년 부도 위기에 몰리는데요. 싼 기계를 사용하다보니 원단 품질이 안좋아졌죠

 

부도 직전이라 원자재 대금을 지불할 수 없어서 원단을 되돌려 주었고,
거래처들은 김홍렬 사장의 믿음 때문에 반품한 원단을 다시 보내주게 됩니다.

 

부도 나기 직전에 돈 빼돌리고 튀기보다,

거래처에서 가져온 원단도 돌려주는, 그런 정직함 때문에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었습니다.

 

 

원사를 제공하는 업체를 방문하는데.
목화 재배단지 크기가 서울시의 10배라고 합니다.
올해 첫 생산되는 목화의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서인데요

 

미모라는 아동복 회사입니다.
8년간의 거래를 이어오게 된 이유는 최고의 품질과 함게 납품 날짜를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업체들은 계약을 생산량의 1.5배에서 2배까지 받는다고 하는데, 아메수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킬 수 있을 정도의 주문만 받습니다. 명함에도 "약속을 지킵니다"라는 문구를 쓸 정도네요

 

거래처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신뢰도 중요시합니다.
직원 중에는 아빠가 근무하는 아메수드에 아들이 들어와서 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회사이기 때문에 자식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근무하던 직원이 폐암으로 사망하자 그의 가족들을 위해 아들을 아메수드 직원으로 채용합니다.

 

또한 직원들 중 전문인력이 필요한 경우 대학교육을 지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18명이 회사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메수드에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원단 품질관리원도 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아메수드
그래서 다른 기업과 달리 노사분규가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있군요

 

김홍렬 사장.
기업가가 아무리 훌륭해도 직원들이 일을 하지 않으면 기업이 발전할 수 없기에
누구보다 직원들을 위해 힘쓰고 있네요

 

 

몇 년 전, 20대의 젊은 친구가 찾아와 사업을 해보는데 도와달라고 합니다.
김홍렬 사장은 자신의 젊었을 적 생각도 들어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산마르틴 국립대학교에
아르헨티나 섬유재단을 대표해 섬유공학과 개설을 논의중인데요
기업과 대학이 협력을 통해 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습니다.

 

아메수드는 염색사업에도 진출 중인데요
품질과 납기일을 맞추기 힘들 때 때문에 직접 사염에도 진출합니다.

아메수드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과수 폭포처럼,
그는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힘들게 시작했고, 한 때는 도피까지 했지만,

지금은 아르헨티나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그리고 지금도 멈추지 않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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